- 지역 노인 복지시설에 허리지지대 지원
- 노인 가장 세대 재래식 변기 교체사업도 시행

곽인철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관장(왼쪽 두 번째)과 김용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(맨 왼쪽)이 10일 경남 창원시 금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‘현대위아 1% 나눔’ 지원식에서 현대위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.
현대자동차그룹 핵심계열사 현대위아(대표이사 윤준모)가 지역 어르신 돕기에 나섰다.
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금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달식을 열고 약 1000만원 상당의 ‘허리지지대’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. 지원 대상은 경상남도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으로 약 36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. 허리지지대는 요통을 완화해주고, 노환으로 굽은 허리를 펴줘 수혜 노인들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. 허리지지대 구입은 현대위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을 사회에 기부하는 ‘급여 1% 나눔’ 활동으로 이뤄졌다.
현대위아는 재래식 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는 사업도 펼친다. 현대위아는 경남 지역 내 독거노인 등 노인 가장 세대 중 재래식 변기를 사용하는 약 18세대를 선정, 변기를 교체해 주기로 했다. 이번 지원으로 그동안 관절염과 신경통 등 노인성 질환으로 변소 이용이 곤란했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.
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은 “노환으로 허리를 펴기 힘들어 하고, 또 요통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참 많다”며 “현대위아가 지원하는 허리지지대 덕에 많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통증을 덜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”고 말했다.
전달식에 참여한 현대위아 김경수 주임은 “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함께 사는 지역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너무나 뜻 깊다”며 “꼭 이번만이 아니더라도 늘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 현대위아는 ‘급여 1% 나눔’을 통해 임직원들이 이웃과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. 지난 2012년 첫 모금 이후 연 평균 약 6억6000만원을 모아 매달 지역 이웃들과 나누며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.